님. 지브행성에 새로 이주한 4월 지브인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님 GBIN 커뮤니티 매니저 원경연입니다.
위의 질문은, 3월에 이달의 지브인으로 선정된 브랜드 러브케이크바스켓을 운영 중인 예린님께 드렸던 질문인데요. 우리만의 브랜드다움을 만들어가기 위해, 생각해 보면 좋을 질문이라 도입부에 넣어봤답니다.
이번 지프리에서는, 한 달 남짓한 시간동안 보다 구체화된 지브행성 내 변화들과, 이달의 지브인으로 선정된 예린님의 이야기까지 함께 전해보려 합니다.
그럼 지브행성의 소식들을 하나씩 함께 살펴볼까요? |
|
|
Part 1. 4월 지브행성에는 어떤 분들이 이주했을까? |
|
|
<24년 4월 6일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지브행성 OT> |
|
|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지브인을 직접 만나다.'
4월 지브행성 이주자분들을 소개하기 전, 지브행성의 가장 큰 변화 하나를 말씀드리면 4월부터는 신규 지브인 OT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변경했습니다.
내심, 대화가 너무 없으면 어쩌지? 란 걱정도 했지만, 걱정이 무색할 만큼 정말 많은 대화들이 오고 갔는데요. 이번 지브행성 OT에 참여하기 위해 무려 정읍에서 올라온 지브인 분도 있었습니다.
'4월 지브행성에는 어떤 사람들이 이주했을까?'
그럼 이제 4월 지브행성 이주자분들을 한 분씩 소개드려 보겠습니다. 이번 4월에 선정된 분들은 총 6분 입니다.
|
|
|
5. 브랜드 디자이너에서 브랜드 전략가로 업의 확장을 준비 중인 브랜드 전략가 이예원님
6.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의 식탁으로. 인도어파밍 브랜드 UrbanGreen을 준비 중인 박정호님까지.
이번에도 정말 다양한 분야의 브랜더분들이 선정되었는데요. 분야만큼이나 다들 각자의 매력이 넘치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5월에는 또 어떤, 브랜더분들을 만나 뵐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참고로 5월 지브인 모집은 4/22일부터 4/26일까지 5일 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
|
|
Part 2. 지구를 떠난 브랜더들의 커뮤니티 지브행성 내 크고 작은 변화들 |
|
|
지브행성 커뮤니티는 '연대'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브인분들이 꾸준함을 통해 현실적인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연결을 통해 서로를 도우며 지속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통해 브랜드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그렇게 뽑아본 핵심 가치 3가지를 토대로 기존의 채널들을 재구분 및 개편했습니다. 그럼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
|
1. 현실적인 가능성을 키워 줄 채널 4가지.
✍ 기록을 통해, 스스로의 메타인지를 높여 현실적인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데일리, 위클리, 먼슬리 주파수 채널.
|
|
|
<매일의 목표를 공유하며 성장하는 데일리 주파수> |
|
|
<한 주의 회고를 함께하며 성장하는 위클리 주파수> |
|
|
<한 달을 미리 계획하고, 함께 돌아보며, 다음 달을 준비하는 채널> |
|
|
🤝 브랜드/브랜딩에 대한 고민을 꺼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보다 빠른 대안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상담소 채널. |
|
|
<고객과 브랜드의 거리는 얼마만큼이 적절할까요? 에 대한 답변> |
|
|
2. 브랜더들간의 연결로 상생하는 지속성을 만들어 줄 채널 3가지.
💬 일상 속 영감부터, 가벼운 대화까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리톡-채널.
|
|
|
🤝 하나의 주제로, 서로의 이야기를 보다 깊게 나눠볼 수 있는 게더링 채널. |
|
|
<게더링 주제 : 우리만의 '브랜드다움'을 만들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할까? (4/11일) > |
|
|
☕ 같은 분야, 혹은 다른 분야와의 1:1 대화를 통해 브랜드의 확장을 돕는 커피챗 채널. (4월 신설) |
|
|
<커피챗 현황 : 4/12일 기준 벌써 11건의 커피챗 신청이 진행 중> |
|
|
3. 브랜딩에 대한 실무지식을 토대로 브랜딩의 전문성을 높여 줄 채널 3가지.
🔬 타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분석해 우리 브랜드의 전문성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채널 브랜드-연구소 채널. (4월 신설)
|
|
|
📁 브랜드 실무 콘텐츠 100편을 열람할 수 있는 공동 자료실 |
|
|
🤐 현업에서 사용하는 브랜드 자료를 종종 드랍하는 시크릿 스테이션 |
|
|
앞으로도 지브인분들과 자주 소통하며, 꾸준히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
|
|
Part 3.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한 이달의 지브인 소개 |
|
|
보다 지브인들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3월부터 '우수 지브인'이란 리워드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3월에는 러브케이크바스켓이란 문구 브랜드를 운영 중인 예린님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선정된 예린님의 이야기를 전해보려고 합니다.
|
|
|
💕 사랑을 전하는 문구 브랜드, 러브케이크바스켓 |
|
|
<출처: 러브케이크바스켓 인스타그램 |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무드가 담긴 피드> |
|
|
Q.) 예린님은, 브랜드를 운영하기 전에는 어떤 일들을 하셨고, 어떤 계기를 통해, 브랜드를 꿈꾸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당신의 이야기로 만드는 책 한 조각, 러브케이크바스켓을 운영하는 류예린입니다. 브랜드를 운영하기 이전에는 문구 편집숍에서 MD로 근무하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BM을 했었어요. 처음에는 취미로 북바인딩을 접하고 다이어리를 만들고 주변에 선물하기 시작한 게 계기가 되었어요.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판매해달라는 얘기를 듣고 상품화를 시도한 게 지금의 러브케이크바스켓이 되었네요.
Q.) 예린님의 브랜드를 레터 구독자분들에게 소개한다면, 어떤 브랜드라고 소개하고 싶으신가요?
사랑! 사랑을 전하는 브랜드요. 사실 이 질문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전까지는 타깃을 좁혀서 기록, 문구, 다이어리 순서로 소구점을 잡아서 문구 브랜드라고 간편하게 소개를 해왔었는데, 문득 ‘나는 내 브랜드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러브케이크바스켓이라는 이름을 지을 때를 떠올려보니 제 마음(love)을 폭신폭신한 다이어리(cake)로 전한다(매개체=basket)는 의미가 떠올랐어요. 제가 다이어리를 만드는 이유는 사용하는 분이 기록을 통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그 마음에는 애정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문구를 좋아하고 기록하는 행위 자체가 나를 사랑하는 과정이자 행동이기도 하니까요. 가장 본질적인 가치는 사랑이 전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이 질문을 받고 브랜드 메시지를 더 포괄적으로 바꾸는 게 더 적합하겠다고 느꼈어요.
사랑을 전한다는 메시지 자체가 추상적이고 막연하지만 제가 풀어나갈 과제이지 않을까요! 인스타그램에는 사랑을 담아, 당신께 (with love, to you)를 우선 메인 슬로건으로 바꾸었네요.
|
|
|
<출처: 러브케이크바스켓 인스타그램 | 다정한 애티튜드를 유지하기 위한 댓글>
|
|
|
Q.) 예린님이 브랜드 운영에 있어 특히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다정하고 세심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애써요. 저는 다정하고 세심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부단히 노력하는 편이에요. 브랜드를 운영할 때도 다정한 애티튜드를 유지하려고 많은 에너지를 투자해요. 예를 들면 홈페이지의 경우, 파티시에(고객 팬 명칭)분들이 남겨주시는 후기 내용에 맞춰 답글을 모두 달아드리고 있고요.
인스타그램 태그로 후기를 남겨주실 때도 다이어리에 써주신 일기 내용이나 본문에 적어주신 멘트의 답장으로 댓글을 남겨드리는 편이에요. CS도 사무적으로 답변하기보다는 저만의 어투로 조금 더 친밀하게 다가가려고 해요.
Q.) 예린님이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겪은 어려움은 무엇이 있었으며,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요. 저는 엄청난 F 인간이라 감정적이거든요. 모든 CS나 감정을 평정하게 다루기 어려울 때가 자주 있어요. 그래서 질문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답변하면서 스스로를 가다듬는 것 같아요. 그 외에는 기본적으로 사업이 매일, 매주, 매달 안정적으로 잘될 거란 보장이 없다는 불안이 아닐까요. 그건 제가 선택한 일이니까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꿔나가고 익숙해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
|
|
<4/9일 (화) 이달의 지브인과의 인터뷰 (러케바 류예린 & GBIN 커뮤니티 매니저 원경연)> |
|
|
Q.) 앞으로 예린님의 브랜드가, 소비자의 기억 속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사랑받는 기분이 드는 브랜드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브랜드에 제 가치관을 많이 투영하는 편인데 제 생애 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꼽자면 사랑을 말하거든요. 앞으로 살아가며 대단한 부와 명예보다는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수단이 사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사랑받는 기분을 전하는 브랜드이기를 바라요. 어릴 때, 해외 소설을 읽으면 늘 편지 말미에 사랑을 담아 누구에게-라고 마무리하는 글귀를 참 좋아했어요. 한국에서는 그런 낭만적인 인용구를 쓰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구매자분들께 드리는 선물 중 하나로 “친애하는(Dear.) _ 파티시에 님께” 라고 적힌 스티커를 같이 동봉해 드리는데요.
이 브랜드가 만드는 제품을 받으면 사랑받는 기분이 든다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어요. 저는 가수 아이유 님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러브 포엠이라는 노래를 만든 이야기를 제일 좋아해요. 응원도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묵음으로 기도하며 네가 돌아보면 거기 있다는 힘을 준다-는 메시지를 공감하거든요.
저도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주신 덕분에 잘 살아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만큼, 러브케이크바스켓이 크게 사랑하고 드러나지 않아도 뒤에서 묵묵히 아끼는 마음을 전해주는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어요.
Q.) 예비 브랜더분들, 혹은 예비 지브인 분들에게 이건 꼭 이야기 해주고 싶다라는 게, 있으신가요?
브랜드를 운영한다는 건, 정말 수많은 선택의 기로를 내가 고르고 책임지는 일이 수반되잖아요. 나는 늘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믿고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때로는 실패나 좌절이 될 수도 있겠지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스스로에게 심어주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협업하는 분이나 주변인이 ‘이게 잘될까요? 안되면 어떡하죠?’라고 불안해할 때, 될 거라고 믿는 저를 믿어주시라고 말해요. 그리고 저도 상대방이 잘되고 잘할 거라고 믿으니까요.
나를 믿는 마음을 믿기! 하면 된다는 말을 믿고 있어요. 저는 추진력과 실행력이 좋은다는 게 강점인데 안되는 이유가 100가지 있다면 되는 이유도 100가지라고 생각해서예요. 하고 싶은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면, 되게 해야죠. 안 된다고 포기하고 안할 거 아니잖아요.
일이 안되면 되게 하는 것도 실력이고요. 모로 가도 서울로 가면 되듯이-! 1년이든 10년이든 100년이든 종착지가 목적과 목표에 가닿는다면, 되는 거 아닐까요?
Q.) 마지막으로, 지브행성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혹은 지브행성에서 활동하며 좋았던 점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브랜드를 시작하시거나, 유지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같이 하기 좋은 커뮤니티인 걸 느껴요. 브랜드를 start 하는 일도, stay 하는 일도 모두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대부분 외롭거든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 판단이 잘 서지 않기도 하고요.
그런데 같이하고 함께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고 응원과 지지도 얻어서 더 오래하고 싶은 동력이 생겨서 좋아요. 더 많은 지브인분들이 생기면 좋겠어요.
|
|
|
Outro: 앞으로도 지브행성 내 다양한 소식을 기대해 주시길. |
|
|
이번에 지브행성의 소식들을 정리하고, 인터뷰도 진행하며 느낀 점은 '앞으로 지브행성은 더욱 브랜드에 올인하는 브랜더들이 모이는 공간이 되겠구나' 였습니다.
그렇게 돌아보니, 어쩌면 경쟁률이 비교적 낮은 지금의 시점을 노려보는 게 보다 빠른 성장을 만드는 선택이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럼 언젠가 지브행성에서 뵙길 기대해 보며 다음 지프리로 연재될 브인크루분들의 브랜드 분석/토론 내용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
|
|
지브행성요원은 언제나 지브인님이 보내주는 신호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번 지프리는 어떠셨는지 말씀해주세요. |
|
|
ceg@gbpla.net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강석로 145
|
|
|
|
|